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추진…"강남까지 10분대"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4.24 11:20
수정2022.04.24 11:34
[예상 조감도(이화교, 남→북 방향)(서울시 제공/연합뉴스)]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칭)와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12년 3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약 10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시는 이번 실시협약안을 놓고 검토·심의 등 후속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또 시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구간(영동대교 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도 올 상반기 중으로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단계 민자·재정사업 구간 모두 내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한다는 목표입니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중랑천∼한강 밑을 지나면서 노원구 남단 월릉교와 강남구 대치동을 곧바로 잇는 왕복 4차로 지하도로(소형차 전용)가 뚫립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간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11만8천985대에서 6만9천912대로 최대 41%(4만9천73대) 줄어들고, 영동대교 교통량은 약 13.8%(하루 14만5천143대→12만5천81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하도로는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영동대로에 삼성IC, 도산대로에 청담IC가 각각 신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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