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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보금자리론 0.45%p 인상…8년 만에 최고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4.22 17:16
수정2022.04.22 17:22

[자료=주택금융공사]]

주택담보대출의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 수준이 다음 달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늘(22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5월 금리를 전월보다 0.4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HF공사 누리집(www.hf.go.kr)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4.1%(10년)에서 4.4%(40년)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4%(10년)에서 4.3%(40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고 금리인 연 4.4%는 2014년 5월(4.55%)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HF공사 관계자는 "3월과 4월, 두 달간 국고채 5년물 금리가 80bp 이상 올라 보금자리론 재원조달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그렇지만 서민·실수요자의 고통 분담을 위해 금리 인상폭을 최소화해 45bp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변동금리 상품보다는 대출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해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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