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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담대도 천장 뚫렸다…6% 돌파도 시간문제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4.22 11:20
수정2022.04.22 11:50

[앵커] 

전 세계적 긴축 움직임에 기준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대출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도 예외가 아닌데요.

조만간 6%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승 기자 연결합니다. 

은행은 물론이고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승세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 들어 보험사들의 주담대 금리 상승세가 가파른데요.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6개 주요 보험사들의 아파트 담보대출 운영금리를 보면요.

올해 초 5% 초반이었던 금리 상단이 이제는 6%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6%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변동금리여서 대출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최근 분위기를 봤을 때, 대출 금리는 앞으로도 더 오르겠죠? 

[기자] 

네,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달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이라는 빅스텝을 시사했고요.

심지어 이후에도 빅스텝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출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금리가 올라 부담스럽긴 해도 보험사 대출을 찾는 수요가 사라지진 않을 전망입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 비율을 못 넘게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측면에서 보험사가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느슨하기 때문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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