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서울 강남·용산 집값 또 올랐다…매매수급지수 석 달 만에 최고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4.22 11:19
수정2022.04.22 11:50

[앵커] 

서울 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석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인데요.

아파트값도 이번 주, 강남을 포함한 서울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박연신 기자, 서울 아파트를 사고자하는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지난 1월 10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 거래가 뚝 끊겼던 지난 2월 말에 86.8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올랐습니다. 

대선이 끝난 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거래가 조금씩 늘어난 이유로 풀이됩니다. 

특히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가장 높은 96.5를 기록했는데요.

이어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남권과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도심권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앵커] 

매수세가 살아난 데는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 용산 일대 집값이 반등하는 것과 무관치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는데요.

다만 일부 고가지역이나 중대형 아파트가 있는 강남과 용산 등 일부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했습니다. 

용산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0.03% 올랐고요.

강남과 서초도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가 거래되면서 0.03% 올랐습니다. 

다만 강북과 강서, 구로, 관악 등 중저가 지역 아파트값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서금원, 대학생 서포터즈 '포용프렌즈 6기' 발대식 개최
주금공 '신입직원 채용 정보' 담은 '재밌지예' 강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