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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선 회복 시도…원·달러 환율 연고점 육박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4.22 11:18
수정2022.04.22 11:50

[앵커]

국내 양대 증시가 1%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대거 팔아치우며 코스피는 다시 2700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환율은 1240원 선을 넘어섰는데요.

권세욱 기자, 오전(22일) 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현재 2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7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18일 이후 나흘 만인데요.

장 초반 2690.48까지 내려가면서 2690선이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6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떨어지면서 916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기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장 초반 연중 최저 수준에 가까운 6만6700원까지 내려갔던 삼성전자는 6만7000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도 크게 올랐죠?

[기자]

달러당 원화값은 1242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240원선을 넘은 건 지난달 15일에 1242원 80전으로 마감한 후 28거래일 만입니다.

환율은 어제(21일)보다 3.7원 오른 1242원 20전에 출발했는데요.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난달 15일 장중 기록했던 연고점 1244원 40전에 근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입니다.

경기 둔화 우려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중국 상하이 지수는 오전 11시 10분 기준 0.1% 정도 내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도 각각 2.1%, 1.1%가량씩 떨어지며 부진한 상황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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