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5월, 50bp 인상 테이블 위에”…나스닥 2% ‘털썩’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4.22 06:13
수정2022.04.22 09:05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음 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 해결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장가희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이 5월 빅스텝 인상 의지를 명확히 했죠?
네. 아예 0.5% 포인트라고 콕 짚어서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밤사이 국제통화기금 IMF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좀 더 신속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0bp 인상이 5월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50bp 인상은 이달 초 공개된 3월 회의록에서 확정이 된 부분인데, 파월 의장의 입으로 이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연준이 0.5% 포인트 금리를 올릴 확률은 96.7%로 집계됐습니다.
또 시장에서는 남은 6번의 회의 중 최소 세 차례 0.5% 포인트 인상을 점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의 빅스텝이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오늘(22일) 파월 의장의 언급이 다음 달 3~4일 열리는 FOMC 이전에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발언이었는데, 치솟는 물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 보였죠?
그렇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고요.
실제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3월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에만 의존하진 않겠다며 금리를 인상해 신속하게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가 일각에서 나오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이유로 긴축 속도를 늦추지는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 한 겁니다.
또, 연준의 목표는 수요와 공급이 다시 일치하도록 도구를 사용하는 것인데, 경기침체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년 전보다 8.5% 상승했습니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6.6%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이 이른바 강력한 매 발톱을 드러내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움츠러들었는데요.
국채금리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치솟는 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잖아요. 유럽중앙은행도 입장을 내놨다고요?
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 패널 토론에서 3분기 중 어느 시점에 자산 매입 중단 시점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3분기 초반이 될 수 있고 3분기 중 조금 더 늦은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특정한 금리 인상 시점을 미리 정하지 않는다며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ECB가 미 연준과 동일한 속도로 정상화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유럽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전쟁에 따른 특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라가르드 총재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9%이며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
네. 아예 0.5% 포인트라고 콕 짚어서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밤사이 국제통화기금 IMF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좀 더 신속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0bp 인상이 5월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실, 50bp 인상은 이달 초 공개된 3월 회의록에서 확정이 된 부분인데, 파월 의장의 입으로 이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연준이 0.5% 포인트 금리를 올릴 확률은 96.7%로 집계됐습니다.
또 시장에서는 남은 6번의 회의 중 최소 세 차례 0.5% 포인트 인상을 점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의 빅스텝이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오늘(22일) 파월 의장의 언급이 다음 달 3~4일 열리는 FOMC 이전에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발언이었는데, 치솟는 물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 보였죠?
그렇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고요.
실제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3월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에만 의존하진 않겠다며 금리를 인상해 신속하게 중립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가 일각에서 나오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이유로 긴축 속도를 늦추지는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 한 겁니다.
또, 연준의 목표는 수요와 공급이 다시 일치하도록 도구를 사용하는 것인데, 경기침체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년 전보다 8.5% 상승했습니다.
1981년 12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6.6%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이 이른바 강력한 매 발톱을 드러내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움츠러들었는데요.
국채금리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도 치솟는 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잖아요. 유럽중앙은행도 입장을 내놨다고요?
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 패널 토론에서 3분기 중 어느 시점에 자산 매입 중단 시점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3분기 초반이 될 수 있고 3분기 중 조금 더 늦은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특정한 금리 인상 시점을 미리 정하지 않는다며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ECB가 미 연준과 동일한 속도로 정상화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유럽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전쟁에 따른 특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라가르드 총재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9%이며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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