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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코로나 확진자 10만 명 밑으로…‘노 마스크’ 내달 초도 힘들 듯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4.21 11:21
수정2022.04.21 14:34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최나리 기자, 주 중반인데도 10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군요.

얼마 만이죠? 

[기자] 

목요일 발표 집계치로 2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9만 867명인데요.

어제(20일)보다 2만여 명 줄었습니다. 

최근 2주 추이를 보면 1주 전인 지난 14일보다 5만 7천 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 7일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8로 3주 연속 '유행 억제'를 뜻하는 1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위중증 환자 수는 846명으로 지난 17일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0.7%로 2천793개 중 1천136개를 사용 중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적은 147명입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1천667명입니다.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앵커]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방역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의견 차이가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해제 방침을 정했는데요.

인수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실외 마스크 해제와 다음 달 말 격리 해제 예정 조치가 성급하다고 우려하며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마스크 해제 조치를 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반면 전 세계적인 재유행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새 정부 출범시기를 고려할 때 다음 달 초 해제 결정이 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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