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민형배 탈당·정호영·한덕수 부인 무속 논란·김인철
SBS Biz
입력2022.04.21 08:12
수정2022.04.21 09:3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1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민형배 탈당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전면 폐지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민주당 의원을 탈당시켰습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의 핵심 단계인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4명이 동의하면 법안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데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돌연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급히 민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 몫의 위원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국민의힘은 '용납될 수 없는 꼼수',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며 강력 반발했고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정호영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심야에 술집과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많게는 49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인데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던 상황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풀기 위해서 며칠 안에 아들이 다시 신체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다시 검사하지 말고 과거 MRI 사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한덕수 부인 무속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른바 '무속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이해식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 배우자의 ‘점술’ 논란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 사실을 잡지에 기고한 조용헌 동양학자· 칼럼니스트를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총리 후보 배우자와 이름 대면 알 만한 여성이 강남 유명 점집을 함께 드나드는 사이’라는 등 “요즘 인사청문회 위원들 사무실에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자 측은 "공직 생활 기간 배우자의 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후보자의 공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인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아빠 찬스'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 딸이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돼서 미국 유학 비용을 지원받았는데, 딸이 선발될 당시 김 후보자는 그 장학 프로그램 동문회 회장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교육위원단 측은 동문회는 장학생 선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은 주한 미 외교관이 전 과정을 감독하고 내부 관련자는 일체 관여할 수 없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종섭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한 달에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고 정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대선 관련 조직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SBS는 이 후보자는 2020년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문위원에 위촉됐는데 지난해 6월부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 참여했고 이후 대선 캠프 활동을 하면서도 자문위원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도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는데요.
청문회 준비 TF는 국방과학연구소와 KAIST 자문위원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정치 중립의 의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 한동훈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별도 소득이 있는 모친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250만원 세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후보자의 모친은 서울 서초동에 상가 4채와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해 매월 수백만 원의 임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연말정산을 대신 해준 직원의 실수이며, 정정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확정 신고기간 중 공제내역 수정 신고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한 후보자가 검찰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모친에 대한 공제를 신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결론 못 낸 '송영길, 박주민 배제'
민주당 지도부가 송영길 전 당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공천 배제를 포함한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어젯(20일)밤 늦게까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사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와 송 전 대표를 지지해온 이재명계 의원들은, 경선이 필요하다며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했는데,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혁신 공천을 막지 말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략공천관리위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전략공천 대상자로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오전 다시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공천 전략 등을 추가 논의합니다.
◇ "명품은 사비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 씨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관련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간조선>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씨는 수 차례에 걸친 월간조선의 인터뷰 요청을 일체 거절하다,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관련 질문에만 유일하게 서면으로 답을 했다고 월간조선은 전했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1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민형배 탈당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전면 폐지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민주당 의원을 탈당시켰습니다.
검수완박 법안 처리의 핵심 단계인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4명이 동의하면 법안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데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돌연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급히 민 의원을 탈당시켜 무소속 몫의 위원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겁니다.
국민의힘은 '용납될 수 없는 꼼수',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며 강력 반발했고 정의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정호영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심야에 술집과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많게는 49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인데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던 상황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풀기 위해서 며칠 안에 아들이 다시 신체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다시 검사하지 말고 과거 MRI 사진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한덕수 부인 무속 논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른바 '무속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이해식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총리 후보 배우자의 ‘점술’ 논란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 사실을 잡지에 기고한 조용헌 동양학자· 칼럼니스트를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총리 후보 배우자와 이름 대면 알 만한 여성이 강남 유명 점집을 함께 드나드는 사이’라는 등 “요즘 인사청문회 위원들 사무실에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자 측은 "공직 생활 기간 배우자의 명리학에 대한 관심이 후보자의 공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인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아빠 찬스'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 후보자 딸이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돼서 미국 유학 비용을 지원받았는데, 딸이 선발될 당시 김 후보자는 그 장학 프로그램 동문회 회장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미교육위원단 측은 동문회는 장학생 선발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풀브라이트 장학생 선발은 주한 미 외교관이 전 과정을 감독하고 내부 관련자는 일체 관여할 수 없다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종섭
이종섭 국방장관 후보자가 한 달에 수백만 원의 급여를 받고 정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대선 관련 조직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SBS는 이 후보자는 2020년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문위원에 위촉됐는데 지난해 6월부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에 참여했고 이후 대선 캠프 활동을 하면서도 자문위원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과학기술원, KAIST에서도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는데요.
청문회 준비 TF는 국방과학연구소와 KAIST 자문위원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정치 중립의 의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 한동훈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한 후보자가 별도 소득이 있는 모친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250만원 세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 후보자의 모친은 서울 서초동에 상가 4채와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해 매월 수백만 원의 임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연말정산을 대신 해준 직원의 실수이며, 정정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확정 신고기간 중 공제내역 수정 신고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한 후보자가 검찰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모친에 대한 공제를 신청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결론 못 낸 '송영길, 박주민 배제'
민주당 지도부가 송영길 전 당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공천 배제를 포함한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어젯(20일)밤 늦게까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사자들은 물론 당 지도부와 송 전 대표를 지지해온 이재명계 의원들은, 경선이 필요하다며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했는데,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은 혁신 공천을 막지 말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략공천관리위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전략공천 대상자로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오전 다시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공천 전략 등을 추가 논의합니다.
◇ "명품은 사비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아내 김건희 씨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관련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간조선>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씨는 수 차례에 걸친 월간조선의 인터뷰 요청을 일체 거절하다,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관련 질문에만 유일하게 서면으로 답을 했다고 월간조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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