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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시상·전시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4.20 14:48
수정2022.04.20 14:59


하나금융그룹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늘(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열고, 오는 29일까지 수상 작품들의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인의 예술을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한 미술 공모전입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월부터 6주간 전국 120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의 작품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 작품이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모든 수상 작품의 NFT(대체 불가능 토큰)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합니다. 

또 수상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소셜벤처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합니다. 

대상은 동화 세상에서 숲 속 주인공들과 작가가 만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한승헌 작가의 '숲 속 친구들'에 돌아갔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발달 장애인 작가분들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께 작품을 통한 감동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진정성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이어 내달 13일까지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도 전시회가 열립니다. 

온라인 전시회도 내달 15일까지 NFT 미술 전시·거래 플랫폼 '캔버스(canverse.org)'에서 병행해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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