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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예금·8% 적금 ‘어디에 돈 넣을까’…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4.19 11:23
수정2022.04.19 11:54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까지 모두 예적금 금리를 연이어 올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고객 모집을 위해 고금리 적금 상품도 내놓고 있는데요. 

권준수 기자 연결합니다. 

우리은행까지 모두 예적금 금리를 올렸네요? 

[기자] 

어제(18일) 농협은행이 최대 0.4%P 올린 데 이어 우리은행도 오늘(19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P 올렸습니다. 

만기까지 가져가면 추가 금리를 받는 상품까지 있기 때문에 우리은행 예적금 금리는 대부분 2% 후반대로 오르게 되는데요. 

이로써 5대 시중은행이 이번 주 들어 예적금 금리를 모두 올리게 됐습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가장 먼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P 올렸고 경남은행은 내일부터 금리를 올릴 계획입니다. 

[앵커] 

금리 조건이 더 놓은 예적금은 어딘가요? 

[기자] 

신한은행의 경우 첫 거래 고객이 급여이체를 설정해놓는 등 우대조건을 만족할 때 최대 연 4.4%까지 이자를 줍니다. 

하나은행은 적금과 청약통장을 함께 만들어서 만기까지 갖고 있으면 5% 이자를 주기도 하고요. 

국민은행은 매일 소액을 입금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면 최대 4%까지 이자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앵커] 

우체국에서는 이번에 8%대 적금을 내놓았잖아요? 

[기자] 

우정사업본부에서 연 최고 8.95% 금리를 주는 적금을 신한카드와 함께 출시했습니다.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할 경우 기본금리에다가 추가금리를 6.6%P나 얹어주는 상품인데요. 

하지만 우체국의 해당 상품뿐만 아니라 은행권 모두 예적금 금리가 높은 경우 월 납입금 한도를 제한하거나 다른 부가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입 시 참고하셔야 합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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