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쌍용C&E, 시멘트값 15% 인상…아파트 분양가 오르나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4.18 11:29
수정2022.04.18 11:56

[앵커]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C&E가 원자재값 폭등 영향으로 시멘트 가격을 15% 올리기로 했습니다. 



시멘트를 비롯한 각종 건설자재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도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시멘트 가격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쌍용C&E는 1종 시멘트를 기존보다 15.2% 오른 톤당 9만 8천 원에 공급하기로 레미콘 업계와 합 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1위가 올린 만큼 다른 시멘트 회사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줄이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치솟고 있기 때문인데요. 

톤당 평균 70달러 수준이던 유연탄 값이 지난달 한때 사상 최고가인 422달러로 6배 폭등했고, 현재도 33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앵커] 

아파트 건설자재 가격 오른다면 분양가도 오를 것 같은데요? 

[기자] 

시멘트를 원료로 하는 레미콘 가격이 오르면 공사비가 늘어나고, 덩달아 철근, 철골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그만큼 아파트 분양가도 인상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레미콘 업계는 이달 중 건설업계에 단가 인상안을 제시할 예정인데 20% 이상 올려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10%대 초반 이상으로 올리긴 어렵다는 입장이라 진통이 예상되는데요. 

레미콘 업계는 "이달 말까지 건설사가 가격 인상에 응하지 않으면 수도권 공급을 끊을 수밖에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광윤다른기사
"전쟁 끝이 보인다"에 환호?…"폭풍은 이제 시작이야"
넷플릭스 1분기 영업익 5조9천억원으로 18% 증가…예상치 웃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