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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육박…수익률은 ‘달랑 2%’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4.18 11:27
수정2022.04.18 11:56

[앵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이 3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1년 새 40조 원이 급증한 건데요.

연간 수익률은 2%에 그쳤습니다. 

안지혜 기자 연결해보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 6천억 원으로 2020년 말보다 40조 1천억 원, 비율로는 15.7% 늘었습니다. 

노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 원, 2019년 221조 2천억 원, 2020년 255조 5천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유형별로 보면 회사가 운용해 지급하는 확정급여형, DB형이 전체의 58%를 차지해 가장 컸고,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 IRP도 빠르게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불어나는 규모와 달리 지난해 수익률은 아쉬웠네요? 

[기자] 

맞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연 2%로 전년보다 0.5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속된 초저금리 정책에 더해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 하락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전체 적립금에서 예금이나 적금, 보험 등 원리금 보장형에 들어가 있는 돈이 86.4%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정도 오르긴 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수익률로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어서, 퇴직연금 수익률은 여전히 초저금리 시기의 영향권이라고 금감원은 해석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침체 여파는 지체 없이 반영됐는데요.

이 역시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 수익률에 반영되면서 전체 수익률을 끌어내렸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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