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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변동금리 또 인상…13년 만에 7% 시대 가나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4.18 11:26
수정2022.04.18 11:56

[앵커] 

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권준수 기자, 오늘(18일)부터 변동형 대출 금리가 또 올랐죠?

[기자]

네, 이번 달 코픽스가 0.02%P 인상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오늘부터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줄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상단이 5%대 중반에 육박했습니다.

이미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상단은 6.4% 수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1.4%P 넘게 확 뛰었는데요.

오늘 당장 2억 원을 대출 받는다면 매달 이자만 105만 원 넘게 갚아 나가야 합니다.

신용대출과 전세대출도 올해 들어 연 5%대 금리에 진입했습니다.

[앵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내 7% 돌파 전망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함께 인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준은 당장 다음 달부터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씩 올리는 등 공격적인 긴축 행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가 4% 넘게 오르는 등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도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동의한다"며 "앞으로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봐 추가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이미 2번 인상됐지만 앞으로 2차례 이상 더 올라 2%대까지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대출금리가 7%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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