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김오수 검찰총장·정호영·김인철 셀프허가 의혹·국민의힘- 국민의당 합당
SBS Biz
입력2022.04.18 08:01
수정2022.04.18 09:3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8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김오수 검찰총장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데 항의하며 김오수 검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총장은 검경수사권 조정 제도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뒤숭숭해진 검찰은 오늘 고검장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에 이은 문재인 정권에서의 검찰총장 잔혹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위해 조직을 잘 관리했어야 할 검찰총장의 중도 사퇴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학 논란에 아들 병역 의혹까지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어떠한 부당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딸이 경북대 의대 편입학에 응시했고, 의대 교수 3명이 면접 구술에서 만점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심사위원들이 시험 당일 무작위로 임의 배정돼 청탁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습니다.
아들이 학부생으로 KCI급 논문 2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선 외국 자료 번역과 편집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설을 일축하면서 자녀 편입학 논란에 대한 교육부 조사를 요청하는 동시에,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의 척추 질환에 대한 검사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인철 셀프허가 의혹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롯데첨단소재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대학교수는 소속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영리 목적의 사기업체 사외이사를 겸직하도록 돼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김 후보자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롯데첨단소재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총 1억1천56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사외이사 겸직 기간은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로 '셀프 허가'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 국민의당 합당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오늘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당은 오늘 각각 최고위원회를 통해 합당 합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합당 선언은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후께 함께 진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 송영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1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전임 당 대표자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에 유엔 본부를 유치하고 부동산 정책도 확실히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서울시 전략선거구 지정에, 경선을 요구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지방선거 예비 후보 전과 논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가운데 이번에도 예비후보자들의 범죄 전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YTN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A 예비 후보가 구급대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요.
경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는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위협해 살인 미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각 정당이 공천 기준을 강화하고 있긴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YTN은 전했습니다.
◇ 거리두기 해제
오늘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됩니다.
오늘 밤부터 새벽 술자리나 클럽 공연 등이 가능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없어졌습니다.
오는 25일부턴 영화관과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어젯(17일)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이 있긴 하지만 4만 명대에 그치면서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 이은해-조현수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진술을 피하고 혐의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잠적 넉 달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는데요.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들은 이 씨의 남편인 윤 모 씨를 살해했는지와, 살해했다면 왜 살해했는지 등과 관련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심 한복판에서 수개월 동안 숨어 지낸 만큼, 도피를 도와준 조력자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은해, 조현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8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김오수 검찰총장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데 항의하며 김오수 검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총장은 검경수사권 조정 제도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 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뒤숭숭해진 검찰은 오늘 고검장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에 이은 문재인 정권에서의 검찰총장 잔혹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위해 조직을 잘 관리했어야 할 검찰총장의 중도 사퇴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학 논란에 아들 병역 의혹까지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어 어떠한 부당행위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딸이 경북대 의대 편입학에 응시했고, 의대 교수 3명이 면접 구술에서 만점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심사위원들이 시험 당일 무작위로 임의 배정돼 청탁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해명했습니다.
아들이 학부생으로 KCI급 논문 2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선 외국 자료 번역과 편집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설을 일축하면서 자녀 편입학 논란에 대한 교육부 조사를 요청하는 동시에,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의 척추 질환에 대한 검사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인철 셀프허가 의혹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롯데첨단소재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1억 원이 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대학교수는 소속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영리 목적의 사기업체 사외이사를 겸직하도록 돼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김 후보자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롯데첨단소재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총 1억1천56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사외이사 겸직 기간은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로 '셀프 허가'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민의힘- 국민의당 합당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오늘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당은 오늘 각각 최고위원회를 통해 합당 합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합당 선언은 이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후께 함께 진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 송영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어제(1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전임 당 대표자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과의 싸움이 아니라 윤석열정부와 가장 최전선에서 싸우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에 유엔 본부를 유치하고 부동산 정책도 확실히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서울시 전략선거구 지정에, 경선을 요구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지방선거 예비 후보 전과 논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가운데 이번에도 예비후보자들의 범죄 전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YTN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한 A 예비 후보가 구급대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요.
경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는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위협해 살인 미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각 정당이 공천 기준을 강화하고 있긴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YTN은 전했습니다.
◇ 거리두기 해제
오늘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됩니다.
오늘 밤부터 새벽 술자리나 클럽 공연 등이 가능합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없어졌습니다.
오는 25일부턴 영화관과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 등에서 먹고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어젯(17일)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이 있긴 하지만 4만 명대에 그치면서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 이은해-조현수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진술을 피하고 혐의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잠적 넉 달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는데요.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들은 이 씨의 남편인 윤 모 씨를 살해했는지와, 살해했다면 왜 살해했는지 등과 관련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심 한복판에서 수개월 동안 숨어 지낸 만큼, 도피를 도와준 조력자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은해, 조현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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