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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거리두기 전면 해제…‘되찾은 일상’ 어떻게 달라질까?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4.18 07:08
수정2022.04.18 08:0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 소장

오늘(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됩니다. 2020년 3월 첫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 757일, 2년 1개월만인데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여전히 많지만, 2년여만에 되찾는 일상에 기대와 설렘이 큰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다시 모일 수 있게 되면서 식당,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영업 시설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뤄놨던 여행과 각종 현장 행사들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바뀌는 일상은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규제가 풀립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오늘 거리두기 전면 해제…사전모임 인원·시간 제한無
-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 마스크만 빼고 모든 제한 해제
- 집회·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해제…영화관 취식도 가능
- 총리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 다시 시작할 수 있어"
- 마스크 착용 의무 현행 유지…"상당기간 착용 불가피"
- 상대적 위험성 낮은 실외마스크 작용 2주 후 재검토
- 오는 25일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 1등급→2등급 조정
- 확진자 격리 의무→권고…재택치료·생활비 지원 중단
- 정부 "혼란 최소화위해 4주간 이행기 두고 단계 추진"
- 정부, 확산 위기 재감지 경우 의료자원 신속히 재가동

Q. 아마 가장 기뻐하는 분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소식에 지난 주말 서울 도심 주요 지역에서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물론 바로 어제까지는 영업시간 제한이 있어 밤새워 문을 열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들떠 있었던 것 같아요?

- 규제 해제 전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마다 사람 '북적'
- 따뜻해진 날씨에 일부 가게 앞 마스크 없이 대화도
- 경직됐던 일상, 코로나 전으로 빠른 일상 회복 기대
- 자영업자들, 해제 앞두고 몰려드는 손님 덕에 '방긋'
- "드디어 이런 날이" 자영업자 반색…재료 추가 발주
- 꽁꽁 묶였던 제한…매출 회복 기대감에 설레는 봄맞이
- 회식 등 단체 손님 예약…매장 이용 손님 증가 기대
- '띄엄띄엄' 테이블 위치도 제자리로…"수칙도 지킬 것"

Q. 기업들도 하나둘 정상화에 돌입합니다. 휴게실이나 헬스장 등 문 닫았던 편의시설들도 문을 열고 대면 회의나 출장도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우울한 모습인데요. 재택근무를 끝내고 출퇴근 지옥, 밤까지 이어질 회식 등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피곤하다는 말이 나온다고요?

- 재계, 일상회복 속도…재택 줄이고 대면회의·회식 허용
- 현대차·기아, 재택근무 비율 50%에서 30%로 조정
- 포스코, 4일부터 재택근무 중단…계열사 순차 적용
- LG·SK도 방역 수칙 완화…헬스장 휴게실 정상 운영도
- 사내 교육·행사·출장 등 대면 활동 제한 전면 해제
- "벌써부터 줄줄이 회식"…직장인, 거리두기 해제 부담
- 재택근무 줄이는 회사들…"업무 효율 높아" 아쉬움
- 일부, 통근·회식 등 일상 회복 속도에 환영 목소리도
- 직장인들 "업무량 많을 땐 비대면 근무론 속도 안 나"

Q. 하필이라고 해야 할지 마침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날씨도 완연한 봄입니다. 사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많은 분들이 가벼운 나들이 정도는 걱정 없이 즐기시는 것 같아요. 그동안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던 지역 축제들도 다시금 기지개를 켤 텐데요. 대학교도 축제를 준비하고 있고, 유통업계에서도 손님맞이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 "날이 너무 좋아서"…전국 곳곳 상춘객들로 '북적'
- 유채꽃·튤립 핀 공원·관광지에 상춘객 발길 이어져
- 지난 2년 동안 숨죽였던 지역축제들, 다시 '기지개'
- '상춘객 맞이' 나선 유통업계…온·오프라인 행사 가득
- "나들이 고객 잡아라" 백화점·아울렛 등 봄맞이 한창
- 봄 신상품에 할인까지…손님 끄는 상품들 한자리에
- 유통업계 "외출 시작하면서 패션 매출 가파른 증가"
- 3년 만에 캠퍼스 축제…"이제야 대학생 된 것 같아"

Q. 아예 작정하고 멀리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보복 소비에 이어 여행에서도 보복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텅텅 비었던 인천 공항에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 정부, 특별여행주의보 해제…인천공항 출국수속 '북적'
- 싱가포르·캐나다·호주·괌 등 여행경보 1단계로 하향
- 미국 본토·영국·독일·프랑스 등 129개국은 2단계로
- "2년 넘게 참았는데" 작정하고 멀리 떠나는 사람들
- 여행도 '보복 소비' 경향 뚜렷…장거리 행선지 선호
- 지난달 11일~이달 10일 해외 항공권 구매 876%↑
- 남아돌던 비행기 티켓…수요 폭발로 예매 어려움
- 하늘길 오픈 기대감…가격 비싼 상위 클래스 '인기'
- 여행업계 "코로나로 억눌렸던 해외여행의 보상심리"
- 리오프닝 기대감에 국내 여행지 예약도 덩달아 급증
- 봄나들이 수요에 강원·전남·경남 등 지방 여행객 증가

Q. 코로나19로 암흑이었던 분야도 있지만 덕분에 날개를 활짝 폈던 곳도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각종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했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배달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배달비 논란을 두고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인데요?

- 사라지는 거리두기에 배달 플랫폼들 "나 떨고 있니?"
- 작년 매출 100% 가까이 증가…뒷걸음질 칠까 우려
- 서로 "배달비가 올라도 남는 게 없다"…수혜는 누가?
- 플랫폼들, 라이더 확보 등에 배달비 인상…뿔난 점주들
- 점주들, 주문 상태 따라 단건 배달서비스 탈퇴 고민도
- 배민, 작년 매출 2조 돌파…라이더 비용에 수익성 악화
- 배달 플랫폼 출혈 경쟁 소식 알려지며 소비자도 '반감'
- 오를 대로 오른 배달비…배달 대신 포장·매장 이용↑
- 거리두기에 몸집 커진 배달업계…상황 반전에 '당황'
- 연말까지 마케팅·사업 확장 등 재정비…"유인책 마련"

Q. 비대면 문화로 자리 잡은 화상회의부터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공연, 전시회 등도 이제 대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관에서 다시 취식을 할 수 있게 됐는데 급성장한 OTT 시장은 또 어떻게 변할지. 그동안 코로나로 새로운 문화가 많이 자리 잡았는데 이런 분야들도 또다른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까요?

- 코로나 장기화에 '표준' 된 비대면…온택트 지속 전망
- '포스트 코로나' 직장 문화, 이전과는 큰 변화 예상
- 일부 기업들, 비대면 업무 유지…"한동안 이어질 듯"
- 플랫폼 업체, 재택 효율성 인정…원격근무 체제 유지
- 일부 중소기업, 전면 재택근무 시행…"일종의 실험"
- 회식 꺼리는 직장인들…일부 온라인 플랫폼서 진행
- 직장인들 "거리두기 완화했지만 아직 나오기엔 부담"
- 현장- 재택 장점 혼용 '하이브리드 문화' 트렌드 전망
- 영화관 수요 흡수한 OTT…"편하게 집에서 마음껏"
- 2년 만에 다시 팝콘 튀기는 극장…관객 다시 돌아올까

Q. 지난 2년 1개월 동안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전 세계인들의 생활을 바꿔놨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표현하고는 있지만 과거와 같은 일상은 더 이상 없을 거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IT와 로봇 등 기술은 발전했고 뉴노멀이 일상이 될 거라는 겁니다. 앞으로 우리 인간들이 맞이할 일상, 어떤 모습일까요?

- 재택근무에 온라인 쇼핑…'코로나' 대변환 맞은 일상
- IT·로봇 기술 비약적 발전…자동화 확대로 인력 대체
- "코로나 이전 복귀는 불가능" 완전히 달라질 미래상
-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생활방식…뉴노멀의 일상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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