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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윤-안 전격 회동·한동훈 불꽃 청문회 예고·정호영 ‘아빠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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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4.15 08:14
수정2022.04.15 09:32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윤-안 전격 회동

새 정부 내각의 인사를 놓고 갈등을 빚은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젯(14일)밤 전격 회동하면서 갈등을 봉합했습니다.

회동에 동행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두 사람이 "국민들 걱정 없이 공동정부를 위해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손잡고 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TV조선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오늘 인수위 간사단회의를 주재하며 인수위에 복귀할 계획이고 윤 당선인 역시 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동훈 불꽃 청문회 예고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한동훈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한 만큼 불꽃 청문회가 예고됩니다.

2년 동안 한 후보자의 발목을 잡았던 검언유착 의혹, 재작년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검사가 미래통합당에 여권 정치인의 고발장을 건넸다는 고발사주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 대한 총력 엄호를 선언했습니다.

◇ 정호영 '아빠 찬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호영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지내던 시기 딸은 학사편입전형으로, 아들은 대구·경북 출신 특별전형으로 각각 경북대 의대에 들어갔는데요.

이에 앞서 후보자의 아들과 딸은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었고 그 결과는 편입 전형에도 반영됐습니다.

아버지 직장에서 손쉽게 스펙을 쌓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정 후보자 측은 경북대병원의 경우, 사회사업실을 통해 연중 신청하는 시스템이며 신청자 모두에게 봉사 기회가 부여된다고 반박했습니다.

◇ 한덕수 부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아영 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에 따르면 화가인 최 씨는 한 후보자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지낼 당시인 지난 2012년 첫 전시회를 열고 6점의 작품을 판매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 점을 판매했는데, 한 후보자 측은 구매자는 고객 정보라 밝힐 수 없고, 그림 판매액을 밝힐 순 없지만,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씨의 재산 증식 과정에 의문점이 있다며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검수완박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법안의 강행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박광온 법사위원장을 만나 그러면 안 된다며 설득 작업을 벌였습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도 기자회견을 열어 검수완박 법안이 5월에 공포돼 3개월 후 시행된다면 남은 대장동 사건과 산자부 블랙리스트, 삼성 웰스토리 사건 등 수사를 결론도 못 내리고 끝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일선 검찰청 평검사들도 다음 주 19일 대검찰청에 모여 이 문제를 두고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하며 4월 국회 내 처리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 이낙연 추대론

민주당이 서울을 6.1 지방선거 전략 선거구로 선정하면서 당내 일각에서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 띄우기가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경선하면서 하나로 통합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의 서울 전략선거구 선정에 대해서는 "경선하지 않으면 어떻게 원팀이 되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리얼미터의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누가 나오든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거리두기 해제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됩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정점을 완전히 지났다고 보고 2년 1개월 만에 거리두기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은 없어지고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종교시설 내 음식물 섭취 제한도 해제됩니다.

야외 마스크 해제는 막판까지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아직 해제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2주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이은해·조현수

'계곡사망'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이은해와 조현수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1년 전 엽서 글이 공개됐습니다.

이 엽서는 이 씨와 조 씨가 지난해 3월 경북 예천군 삼강주막으로 여행갔을 당시 서로에게 쓴 것인데요.

333일 뒤에 엽서를 보내주는 '느린우체통' 서비스를 이용해 서로에게 엽서를 보내 것이 최근에야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엽서는 두 사람이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의 주거지로 발송됐는데요.

"사랑하고 행복하자"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이 고인이 된 전 남편 A 씨와 혼인관계였던 당시에도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도주했는데요.

공개수배 16일째에도 이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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