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재건축 기대감에 1기 신도시 집값도 ‘들썩’…2억 올라
SBS Biz
입력2022.04.15 07:03
수정2022.04.15 07:5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규제 풀린다" 1기 신도시 2억 올라…집값 치솟자 고심 커진 尹정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강남 재건축 단지에 이어 경기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1기 신도시 집값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양아파트 전용면적 84㎡가 16억원에 팔려 직전 거래가보다 1억 2000만원 올랐고 경기 안양시 평촌 신도시 목련 8단지 전용 127㎡는 직전 거래가보다 2억 2000만원 올라 14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기 신도시 집값이 오른 건 새 정부가 안전진단, 실거주 의무 등의 재건축 규제를 풀면 강남 재건축 단지들과 함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새 정부가 시장의 기대 충족과 부동산시장 안정을 동시에 꾀해야 하는 ‘규제 완화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12조 판 외국인, 금융·통신주는 계속 쇼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어제 국내증시는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금리 인상이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가, 외국인의 경우 이미 한국 주식을 털고 나갔다는 분석인데요.
한국 시장을 빠져나가지 않은 외국인 자금은 금융주와 통신주, 즉 상대적으로 안전한 가치주의 우산 아래 들어갔습니다.
은행주는 금리 인상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배당이 높은 가치주로 꼽히고 통신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톱 10을 보면 KB금융 5위, 우리금융지주 6위, 하나금융지주 7위, 신한지주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 대기업 경영진 '순혈주의' 깨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에서 ‘순혈주의 파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자산 기준 상위 15개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급 인사를 조사한 결과 공채가 아닌 외부 출신이 37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20명 중 7명을 외부에서 영입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두산그룹은 6명이 외부 인사였습니다.
특히 동부하이텍 사장을 지낸 삼성전자 박용인 DS부문 시스템LSI 사장 '삼성 공채' 출신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눈에 띕니다.
이같은 순혈주의 파괴 바람은 각 그룹의 젊은 오너 3·4세가 경영 일선에 등장하면서 공채 출신 일변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돌아와요, 사무실로…"
다음은 '돌아와요 사무실로' 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발 빠르게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던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이제는 사무실 출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6월 이후에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고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거부감이 큰 사무실 복귀 대신 거점오피스를 마련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IT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을 하는 대신 직원들을 위한 공연, 맥주, 와인 시음회 등 이벤트를 늘리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선호하는 분위기인 만큼 인력 이탈을 우려해 사무실 출근을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벤츠, 한국서 1473억 벌어 1473억 본사 송금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으나 수익금 대부분은 본사로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이 수입차 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벤츠코리아는 6조1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473억원이었는데 이를 독일 다임러그룹 본사(51%)와 홍콩계 딜러사 스타오토홀딩스(49%) 등 주주에게 전액 배당했습니다.
BMW코리아는 매출 4조 6733억원이었고, 순익 중 45%인 713억원을 배당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396억원)보다 9억원 많은 405억원을 본사에 송금했습니다.
수입차 업계의 이 같은 고배당 정책은 현지의 고용 창출이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규제 풀린다" 1기 신도시 2억 올라…집값 치솟자 고심 커진 尹정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강남 재건축 단지에 이어 경기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긴 1기 신도시 집값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양아파트 전용면적 84㎡가 16억원에 팔려 직전 거래가보다 1억 2000만원 올랐고 경기 안양시 평촌 신도시 목련 8단지 전용 127㎡는 직전 거래가보다 2억 2000만원 올라 14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기 신도시 집값이 오른 건 새 정부가 안전진단, 실거주 의무 등의 재건축 규제를 풀면 강남 재건축 단지들과 함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새 정부가 시장의 기대 충족과 부동산시장 안정을 동시에 꾀해야 하는 ‘규제 완화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12조 판 외국인, 금융·통신주는 계속 쇼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어제 국내증시는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금리 인상이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가, 외국인의 경우 이미 한국 주식을 털고 나갔다는 분석인데요.
한국 시장을 빠져나가지 않은 외국인 자금은 금융주와 통신주, 즉 상대적으로 안전한 가치주의 우산 아래 들어갔습니다.
은행주는 금리 인상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배당이 높은 가치주로 꼽히고 통신주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톱 10을 보면 KB금융 5위, 우리금융지주 6위, 하나금융지주 7위, 신한지주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 대기업 경영진 '순혈주의' 깨졌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에서 ‘순혈주의 파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자산 기준 상위 15개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급 인사를 조사한 결과 공채가 아닌 외부 출신이 37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가 20명 중 7명을 외부에서 영입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두산그룹은 6명이 외부 인사였습니다.
특히 동부하이텍 사장을 지낸 삼성전자 박용인 DS부문 시스템LSI 사장 '삼성 공채' 출신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세계 출신'인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눈에 띕니다.
이같은 순혈주의 파괴 바람은 각 그룹의 젊은 오너 3·4세가 경영 일선에 등장하면서 공채 출신 일변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돌아와요, 사무실로…"
다음은 '돌아와요 사무실로' 라는 제목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발 빠르게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던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이제는 사무실 출근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6월 이후에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고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거부감이 큰 사무실 복귀 대신 거점오피스를 마련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IT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을 하는 대신 직원들을 위한 공연, 맥주, 와인 시음회 등 이벤트를 늘리고 있는데요.
업계에선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선호하는 분위기인 만큼 인력 이탈을 우려해 사무실 출근을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벤츠, 한국서 1473억 벌어 1473억 본사 송금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으나 수익금 대부분은 본사로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이 수입차 법인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벤츠코리아는 6조12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473억원이었는데 이를 독일 다임러그룹 본사(51%)와 홍콩계 딜러사 스타오토홀딩스(49%) 등 주주에게 전액 배당했습니다.
BMW코리아는 매출 4조 6733억원이었고, 순익 중 45%인 713억원을 배당했습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396억원)보다 9억원 많은 405억원을 본사에 송금했습니다.
수입차 업계의 이 같은 고배당 정책은 현지의 고용 창출이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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