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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동·농림장관 추가 발표…‘안철수 패싱’ 논란에는 “문제 없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4.14 17:53
수정2022.04.14 18:34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관련해서 우형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14일) 추가 인선 발표가 있었죠?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마지막으로 남았던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고용노동부장관에는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전 사무총장을 지명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노사 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농림부 정통 관료 출신인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선 고용노동부 현안부터 살펴보죠. 윤 당선인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주장하고 있죠? 

[기자] 

이정식 후보자는 우선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관련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대재해법과 관련해서는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중대재해법의 경우는 많이 우려하는 것 같은데 빨리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새 정부에서는 노동정책 이슈로 파견업종 확대와 쟁의행위 시 대체고용 허용문제가 공론화될 전망입니다. 

[앵커] 

농림식품부 쪽도 살펴보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 추진과 관련해서 이야기들이 나왔다고요? 

[기자] 

현재 농어민 단체들이 CPTPP 가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내일(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가입 신청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농업인들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게 아니고 절차라던가 정부와 충분한 대화, 설명이 부족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거든요. 충분히 상의를 하고 관련해서 당연히 대책까지 같이 추진을 해야.] 

[앵커] 

이번 내각 인선과 관련해 갈등설도 나왔는데, 윤 당선인은 뭐라던가요? 

[기자] 

윤 당선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안철수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요. 인선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해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으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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