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글로벌 비즈] 애플, 中 봉쇄령에 아이폰 생산 차질…위탁업체 페가트론 공장 가동 중단

SBS Biz
입력2022.04.13 06:07
수정2022.04.13 06:5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中 봉쇄령에 아이폰 생산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애플이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요 위탁 생산업체들이 모두 중국에 있기 때문인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아이폰 최대 위탁 제조사인 폭스콘이 생산을 중단한데 이어, 다음으로 큰 페가트론도 상하이와 쿤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4월 말이나 5월 초 아이폰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봉쇄조치가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미 올해 2~3분기 에어팟 3세대 주문이 기존보다 30% 이상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애플은 생산망 넓히기에 나서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데요. 

지난 월요일부터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아이폰13 생산을 시작했고, 멕시코와 베트남 등으로 눈을 돌리며 돌파구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메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도입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CNBC에 따르면 메타는 가상현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 장터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타가 선보일 가상 마켓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플랫폼에서 제작한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보너스를 받는 등 새로운 형태의 수익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저커버그 CEO는 "호라이즌 월드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메타표 가상현실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메타버스의 수익 창출 잠재성에 긍정적일 것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2030년 메타버스 이용자가 50억 명에 이르고, 전체 시장 규모는 최대 13조 달러, 우리 돈 1경 6 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루시드, 700km 달리는 전기차 출시 

지난해 상장과 동시에 전기차 신흥강자로 주목받은 루시드가 새 전기차를 선보이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루시드는 '에어 그랜드 투어링 퍼포먼스'로 불리는 최고급형 전기 세단을 출시했는데요. 

한 번 충전으로 700km 이상 달릴 수 있고, 출력은 1천50마력, 가격은 17만 9천 달러, 약 2억 2천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CNBC는 "대부분의 면에서 경쟁사인 테슬라의 최고 성능 모델 '모델S 플레이드'를 능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루시드는 한때 전통 강자인 포드의 시가 총액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순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공급망 여파로 올해 생산 목표를 최대 40%까지 줄이겠다고 밝히며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번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혼다, 전기차 개발에 78조 원 투입 

일본 혼다가 초대형 투자계획을 밝히며 전기차 올인을 선언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앞으로 10년간 8조 엔, 우리 돈 78조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매년 200만 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요. 

우선 2년 뒤 1천만 원 수준의 소형 상용 전기차를 선보인 뒤, 이후 일반용 전기차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지각생'으로 불려 온 혼다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4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 소니와 손잡고 저가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등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내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