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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가 기술 침해” 삼성전자, 美서 또 특허소송 당했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4.13 06:04
수정2022.04.13 08:30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 전문회사로부터 또다시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갤럭시 등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시스템 일부를 문제 삼은 건데요. 스마트폰과 반도체 선두 기업에 있다 보니 거액의 배상금을 노린 업체들로부터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산업계 소식, 강산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의 어떤 기술을 문제 삼은 건가요? 
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특허관리 전문회사 이머전트 모바일이 '갤럭시S22'와 '폴드', '엑스커버' 등이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 특허관리 회사는 삼성전자의 긴급경보시스템, 또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찾기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삼성 측은 해당 사안 검토 후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만 300건이 넘은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습니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 등 사업 범위가 넓고 미국 매출이 크다 보니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슈도 짚어보죠. 쌍방울에 이어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죠? 
네. KG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쌍용차 인수 사전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어제(12일) 밝혔습니다. 

KG그룹은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잡았던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는데요. 쌍방울그룹은 이와 관련해 "다른 기관투자자들과 협의해 자금을 차질 없이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쌍방울과 KG그룹을 주축으로 인수전이 2라운드로 접어든 상황에서 에디슨모터스의 가처분 신청이 인수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방통위가 구글에 경고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애용인가요? 
네.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어제 윌슨 화이트 구글 임원과 만났습니다. 



한 위원장은 "구글이 웹결제 아웃링크를 제한해 실질적으로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행위가 발생한다면 이는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앱개발사들에게 "이달부터 아웃링크를 삭제하는 업데이트를 시행하라"며 "6월 1일까지 이를 따르지 않는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는 엄포도 놓았는데요.

이에 방통위가 "인앱결제 강제로 위법성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경고에 나선 겁니다. 

구글은 어제 자리에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준수를 위한 노력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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