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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무실적' 뜨고 '영화·해외' 지고…올 1분기 인기 카드는?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4.12 11:45
수정2022.04.12 13:55



올 1분기 신용카드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혜택은 '쇼핑'과 '무실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와 문화, 해외 혜택에 대한 선호는 크게 줄었습니다.

주 이용고객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낮은 체크카드의 경우 영화나 문화, 카페, 디저트 관련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신용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1분기 검색통계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고릴라차트를 바탕으로 ▲순위권 카드 혜택 ▲혜택별 상승·하락 등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통해 ▲인기 검색 혜택 ▲검색 대비 제공이 적은 혜택 ▲카드사 페이지뷰 ▲1분기 1위 카드 등을 분석했습니다.

[(자료: 카드고릴라)]

먼저, 고릴라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신용카드가 가장 많이 제공하는 혜택은 '쇼핑'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위 10개 중 8개가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었습니다. 마트·편의점 및 통신은 각각 7개, 교통은 6개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최다 제공 혜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무실적' 및 '모든가맹점'은 올해 각각 5개, 4개 카드가 제공했습니다. 고릴라차트 100위권에서는 '무실적'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37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영화·문화 혜택은 제공 혜택 순위 7위에서 10위로 하락했습니다. 10위 자리를 지켰던 '해외' 혜택은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차트 내 이름을 아예 올리지 못했습니다.

[(자료: 카드고릴라)]

올 1분기 카드고릴라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혜택은 '통신'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습니다. 제공 혜택 순위 1위인 쇼핑은 11%, 마트·편의점 및 주유는 10%, 교통은 9% 순이었습니다. 고정비 혜택을 찾는 트렌트는 지속되고 있지만 주유와 교통이 맞바뀌어 주유 혜택 카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통신과 주유 등은 검색량에 비해 혜택 제공 비중이 적었습니다. 통신의 경우 검색 순위는 1위였지만 혜택 제공 순위는 6위에 그쳤습니다. 검색 순위 4위인 주유 혜택의 경우 제공 순위로는 5위였으며, 검색 순위 6위인 공과금은 혜택 제공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페이지뷰로 측정한 인기 카드사는 현대카드로 22%의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13%)보다 9%p 상승했습니다. 신한카드는 27%에서 20%로 떨어졌습니다. 

1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 역시 현대카드의 'ZERO Edition2(할인형)'이 차지했습니다. 올 1분기에도 열풍을 이어간 무실적·모든가맹점 카드에 통신, 간편결제, 마트·편의점 등 생활혜택, 스트리밍, 배달 등 언택트 혜택을 고루 갖춘 ZERO Edition2 4종이 현대카드의 페이지뷰 점유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지난 3년 간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꾸준히 무조건 카드를 찾고 있고, 카드사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무조건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며 "그 중 올해 인기 상위권을 차지할 키 포인트는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통신과 주유, 공과금 등 특화혜택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료: 카드고릴라)]

체크카드의 경우 고릴라차트 상위권 상품이 가장 많이 제공하는 혜택은 영화와 문화, 카페, 디저트 등이었습니다. 영화·문화, 카페·디저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10개 중 8개였습니다. 해외, 통신, 교통, 쇼핑, 마트·편의점 혜택을 보유한 카드가 6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고릴라차트 100위권 기준 과반수 이상의 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은 마트·편의점이 61개로 가장 많았고, 카페·디저트 57개, 영화·문화 54개, 교통 53개 순이었습니다. 신용카드보다 고정비 관련 비중이 적었습니다. 

[(자료: 카드고릴라)]

올 1분기 카드고릴라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체크카드 혜택은 '교통'으로 전체의 14%였습니다. 마트·편의점 12%, 쇼핑 11%, 통신 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체크카드사에는 우리카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카드의 페이지뷰 점유율은 44%로 신한카드·NH농협카드(각 17%)보다 약 2.6배 더 높았습니다. 우리카드는 '네이버페이 우리카드 체크', '010PAY 체크카드' #오하쳌' 등이 고릴라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압도적인 수치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고 대표는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주 사용 연령층이 낮거나 서브카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슷한 혜택 사이에서 전월 실적 없이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특화 혜택 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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