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1조 신축공사 계약 취소…주택사업 곳곳 삐걱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4.12 10:36
수정2022.04.12 10:39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잇따라 대형 참사를 빚으면서 계약 해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1조원 규모의 대전 도안 아이파크시티 2차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지난 8일 공시했습니다. 해당 사업 규모는 1조971억9000만원으로, 현산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의 20%가 넘는 대형 공사입니다.
일부 조합의 시공사 교체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호뉴타운 재건축은 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조합이 시공사 교체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서울 둔촌주공 조합도 안전상 이유로 시공사업단에 현대산업개발 교체를 요청했고, 광주 운암, 경기도 광명 11구역도 현대산업개발이 빠진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현재 시공 중인 전국 65개 아파트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여기에 서울시가 지난해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는데요, 18일부터 적용됩니다.
일단 회사 측은 서울시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올해 발생한 광주 화정동 사고에 대해서도 국토부 요청에 따라 1년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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