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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뇨 걸릴 확률은?"…뱅크샐러드, 개인별 위험 질병 알려준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4.11 13:02
수정2022.04.11 13:05

[(자료: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질병의 통계적 발병률을 제공하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오늘(11일) 뱅크샐러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AI'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질병 발생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또래보다 위험한 질병 및 건강관리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는 사용자의 개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은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치매,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전립선암(남성), 유방암(여성) 등 10가지 입니다. 

개인의 통계적 발병률 예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기록과 사용자의 연령, 성별, 가족력 항목을 합산해 산출합니다. 미래 발병률은 10년 단위의 주요 질병 발병률 예측 그래프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제공됩니다.

아울러 각종 질환별 증상과 합병증, 평균 의료비, 건강나이, 또래 비교 등 질병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운동 정보나 생활 습관 등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지난 1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실시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될 마이데이터 분야로 '건강·의료'가 1순위(42%)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명확한 기준이나 데이터가 마련되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뱅크샐러드 측의 설명입니다.

박진우 뱅크샐러드 프로젝트매니저(PM)는 "금융 마이데이터에 이어 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바로 건강"이라며 "유전자 검사에 이은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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