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8만명 '비자발적 퇴사'…전체 퇴직자의 절반
SBS Biz 강산
입력2022.04.11 08:05
수정2022.04.11 08:14
지난해 직장 휴폐업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둔 퇴직자가 158만명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가 2016년 125만8천명에서 지난해 157만7천명으로 2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발적 퇴직자란 휴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인 사람을 일컫는 말로, 해당 연도에 퇴직해 조사 시점까지 실직 상태일 때 통계에 포함됩니다.
특히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은 전체 퇴직자의 47.8%에 달했습니다. 퇴직자의 절반은 원치 않는데도 회사를 그만뒀다는 뜻입니다.
장시간 취업자는 줄고, 단시간 취업자가 느는 등 고용의 질도 최근 5년새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2016년보다 143만1천명(6.7%) 감소했습니다. 반면 17시간 미만 취업자는 88만5천명(69.9%) 증가했습니다.
17시간 미만의 단시간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200만명을 넘었습니다.
김용춘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은 "고용 여력 악화, 단시간 일자리 급증, 제조업 일자리 감소, 40대 고용 부진은 민간 경제 활성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정부 주도 일자리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의 고용 여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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