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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뭐샀나] 서학개미의 반도체 사랑…SOXL, 3거래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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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4.11 07:12
수정2022.04.11 09:4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의 장바구니를 들여다보는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의장이 휴렛 팩커드의 지분을 대량 매수한 것을 두고 기술주 매수 시점이 온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는데요.

순매수결제금액 TOP10을 보면 서학개미도 이 의견에 동의를 한 것 같습니다.

기술주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개장한 가운데 서학개미는 다른 전기차 업체에 주목했습니다.

10위 루시드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이 아닌 ETF, SPY도 선택을 받으면서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서학개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아이온Q가 8위인데요.

작년 초에 주목을 받은 뒤 올해 다시 순매수 TOP10에 진입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ICE 반도체 지수를 벤치마킹하는 SOXX가 7위, 하워드 슐츠 임시CEO에 대한 기대감에 스타벅스도 계속해서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루시드에 이어서 리비안도 서학개미의 선택을 받으며 5위에 올랐는데요.

현재 리비안은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테슬라가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죠.

리비안의 주가는 작년 11월 공모가 대비 반 토막 수준입니다.

기술주가 각종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서학개미는 SQQQ가 아닌 TQQQ를 택했고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매수한 트위터도, 최근 하방 압력을 많이 받은 엔비디아도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1위는 SOXL로 지난주 금요일까지 1위 자리를 3거래일 연속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학개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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