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상황 엄중…'원팀' 돼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로"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4.10 14:35
수정2022.04.10 15:14
[추경호 내정자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에서 경제팀을 이끌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0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발표 후 가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물가상승률이 4%에 달하는 등 경제가 비상 상황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건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알다시피 지금 경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 대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고 국내에서는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성장률은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계부채, 국가 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있기 때문에 정책을 거시적으로 보면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굉장히 제약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우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이기 때문에 만약에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 경제 장관들이 '원팀'이 돼서 당면 현안인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면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과 현장의 얘기도 듣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해 나가면서 해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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