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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2 사전예약자 뿔났다…품질 논란에 보조금 3배 ‘반값폰’

SBS Biz 강산
입력2022.04.08 17:55
수정2022.04.08 19:07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S22에 대한 품질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GOS 성능 조작 논란과 GPS 오류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통화 불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잇단 논란 속에 출시 40여 일 만에 공시지원금이 3배로 뛰자 제 값 주고 산 사전예약자 불만이 높습니다. 

강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갤럭시S22로 전화를 받으면 알림 없이 '부재중 전화' 표시가 뜨거나, 목소리에 잡음이 섞인다는 소비자 불만이 삼성멤버스 등 소비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수신이 되지 않고,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는 현상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연이은 품질 논란이 불거지는 동안 공시 지원금은 대폭 올랐습니다. 

최근 갤럭시S22에 대한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은 지난 2월 출시 직후보다 약 3배로 올랐습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예로 들었을 때 출고가의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갤럭시S22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 신기록을 세웠는데, 초기에 비싸게 주고 산 구매자들 불만이 높습니다. 

[김 모 씨 / 갤럭시S22 사전예약 구매자 : GOS논란 터지고 지원금이 높아지는 걸 보면 사전구매로 괜히 샀나 싶고, 배신감이 크게 들죠.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크게 들죠. 아이폰(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요즘.] 

이번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 모델보다 규모가 더 크고,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통사의 지원금 경쟁이 불거진 전작 갤럭시S21 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제품 성능 논란은 브랜드 신뢰도 하락과도 직결되는 만큼 갤럭시S22의 2분기 출하량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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