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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22개월 흑자행진…유가 급등에 1년 전보다는 감소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4.08 11:16
수정2022.04.08 11:52

[앵커]

지난 2월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늘면서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정인 기자,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어느 정도로 나왔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1년 전, 작년 2월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16억4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 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입과 수출을 나타내는 상품수지를 보면요.

지난 2월 상품수지는 42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15억9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석유제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며 19.1% 증가한 반면, 원유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폭이 25.9%로 더 컸기 때문입니다.

[앵커]

반면 서비스수지 흑자 폭은 더 확대됐다고요?

[기자]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5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억9000만 달러 늘었습니다.

선박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년 전보다 73% 급증하면서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해외여행 재개로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더 커졌습니다.

한편, 내국인의 해외소득에서 외국인의 국내 소득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외국인투자법인의 배당지급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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