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후 확진자 10만명 대 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4.08 10:55
수정2022.04.08 10:58
국내 오미크론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달 말~다음 달 초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 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오늘(8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대학연구팀은 지난 6일 자 보고서에서 공통적으로 유행 감소를 전망하면서 2~3주 내 10만 명대 초반까지 확진자가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6일 0시 기준 주간(3.30~4.5) 일평균 국내 감염자는 25만 4천144명으로, 직전주(33만 5천408명)보다 8만 1천264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최근 2주간 전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를 0.847로 추정했습니다.
이 교수팀은 이를 기반으로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새로운 변이의 영향이 없다는 가정에 따라 향후 2주간 감염 재생산지수가 낮아지고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효정 경북대학교 교수 연구팀도 6일 기준으로 재생산지수가 유행 감소를 나타내는 1 미만으로 줄었다면서 확산세가 증가할 경우에도 1주 후 16만 433명, 2주 후 14만 181명, 3주 후 12만 364명, 4주 후 10만 1천571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팀은 유행 확산이 아예 꺾였을 경우에는 2주 후부터 바로 10만 명대 아래로 떨어져 4주 후에는 3만 2 천명대까지 내려간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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