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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 메타, 가상자산 ‘저크벅스’ 준비…SNS·메타버스 등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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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4.08 06:14
수정2022.04.08 06:45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메타, 독자 가상자산 준비 

메타가 독자 가상자산 개발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마크 저커버그의 이름을 따 '저크벅스'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애플리케이션과, 

메타가 올인하고 있는 메타버스 등에 활용될 예정인데요. 



로이터통신은 메타의 자체 가상자산 도입이 새로운 수익 경로가 될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서비스와 가상현실 플랫폼 등 각 분야에 걸친 각종 거래에 대한 통제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발행 형식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저크벅스가 기존 가상자산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신, 메타의 중앙 서버에서 직접 관리하는 일종의 '게임머니' 방식을 도입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타는 여기에 더해 SNS 인플루언서를 위한'크리에이터 코인'을 개발할 예정이고, 인스타그램에 대체불가능토큰 NFT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앞서 출시하지 못 한 가상자산 '디엠'의 실패를 딛고 시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테슬라 '사이버 로데오' 행사 개최 

테슬라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준공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이버 로데오'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그간 베일에 싸여온 새 모델Y와 사이버트럭에 관한 언급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사이버트럭 같은 경우 이미 두 차례나 출시가 미뤄지며 사전 계약대수가 130만 대를 넘어선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할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행사 이름부터 '사이버 로데오'라고 지은 것 자체가,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관전 포인트는 신형 모델Y인데요. 

테슬라는 새 공장에서 새로운 4680 배터리 셀과 신규 배터리팩을 탑재한 모델Y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중국 코로나19 봉쇄령으로 테슬라의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30만 대가 넘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내고도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웃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 버핏, HP 지분 대거 매집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휴렛팩커드 HP 지분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불과 한 달 사이 HP 지분의 11.4%인 1억 2천100만 주, 42억 달러 치를 매수했습니다. 

신문은 HP의 주가 수익비율이 6.4배에 불과해 평소 가치주를 선호하는 버핏의 성향에 들어맞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한동안 대형 거래에 나서지 않고 역대급 현금을 쌓아둔 버크셔가 자사주 매입에 주력해왔지만, 

러셀 3000 지수가 8% 떨어지는 동안 벤치마크 주가가 30% 급락하는 틈을 노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버핏 회장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는데요. 

최근 보험업체 알레가니를 116억 달러, 우리 돈 14조 원에 인수했고,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주식을 연거푸 사들이는 등 대규모 투자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 中 징둥 창업자 경영서 손떼 

중국 징둥닷컴 창업자인 류창둥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류 회장은 CEO 자리를 쉐레이 총재에게 넘겨주고, 이사회 의장 자리만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경영 업무에서 손을 떼고 회사의 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사실 CEO 교체는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2년 전 이미 그룹 계열사의 경영진 자리에서 내려왔는데, 

당시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과 핀둬둬, 바이트댄스 창업자들이 당국의 고강도 규제 속에 줄줄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를 뒤따른 행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최대주주인 류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 의사 결정권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의결권도 전체의 70% 이상 보유하고 있어 절대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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