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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대관람차 시대...주변 상권 변화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4.07 16:18
수정2022.04.07 16:59


속초, 영덕, 시화호 등 해변에 대관람차가 잇따라 조성되면서 주변 상권 변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의 대관람차 ‘속초 아이’가 개관했습니다. 

동해 바다와 설악산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대관람차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는 속초아이 옆에 4층 규모의 실내 테마시설을 내달 준공할 계획이어서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경북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도 높이 140미터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가 내달 문을 열 예정입니다. 

‘영덕아이’는 영국을 대표하는 대관람차 ‘런던아이’(135m) 보다 규모가 크며 인근에 민자유치를 통해 호텔과 해상케이블카도 조성할 예정이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영덕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화호에는 사장교 주탑과 융합시킨 신개념 대관람차가 조성됩니다.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와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2.83km 교량 중간쯤에 높이 60m의 대관람차로 6인승 캐빈 24대로 구성됩니다. 

시화MTV 반달섬에는 요트 등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 증가를 예상한 위락시설도 처음으로 분양되고 있습니다. 반달섬 광장과 맞붙은 2개 블록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4015㎡ 규모의 쌍둥이 건물로 조성되는 ‘더하운드 반달섬’입니다.

지상 1~6층은 근린생활·위락·운동시설로, 7~12층은 일반숙박시설 68실로 각각 구성되며. 핵심점포(키 테넌트)로 스크린골프장과 클럽들이 각각 1개 층씩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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