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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만든 콘텐츠 넷플릭스에 나온다…"3년뒤 콘텐츠 매출 5조"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4.07 15:21
수정2022.04.07 15:41

[왼쪽부터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강국현 KT 사장, 윤용필 skyTV 대표, 사진=KT]

KT그룹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ENA' 채널을 새로 출범하는 등 미디어·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KT는 오늘(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고, 스카이TV의 채널 리론칭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국현 KT 커스터머 부문장 사장과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윤용필 스카이TV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KT는 "지난해 3월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에 비어있던 '콘텐츠 기획·제작' 부문이 메꿔지며 미디어 생태계가 완성됐다"면서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까지 5조원 수준으로 30% 더 끌어올려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년간 6천억원을 투자하고, CJ ENM과의 전략적 투자 및 제휴를 맺는 등 콘텐츠 확보에 역량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 중인 작품 상당수는 이미 해외에 선판매됐거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업체들과 공급을 협의하게 됐습니다.

KT는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며, '구필수는 없다' 또한 글로벌 OTT와의 최종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출범 당시 2023년까지 드라마 IP 100개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까지 30~50% 가량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KT]

KT스튜디오지니-스카이TV '시너지 전략'…향후 3년간 5천억원 투자
스카이TV의 경우 핵심채널 'ENA'를 비롯해 드라마 전문 편성 채널 'ENA 드라마', MZ세대를 겨냥한 오락 채널 'ENA 플레이', 40대 이상을 타겟으로 한 오락 채널 'ENA 스토리' 등 4개의 채널을 론칭했습니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와 스카이TV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드라마 30편, 오리지널 예능 300편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을 드라마는 현재의 30배, 예능은 8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날 행사에서 KT의 OTT인 시즌과 CJ ENM의 OTT인 티빙과의 통합 협력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

강국현 사장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고,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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