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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로”…경제팀 인선 마무리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4.06 17:52
수정2022.04.06 18:39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새 정부 최우선 과제로 '물가'를 꼽았습니다. 

무엇보다 민생 안정이 중요하다는 얘긴데 새 정부 경제팀 인선도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 경제정책 추진의 방향성도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윤 기자, 당선인이 물가를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고요? 

[기자] 

10년 만에 4%를 넘어선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건데요. 

우선 인수위 대변인 설명 들어보시죠. 

[원일희 / 인수위 수석부대변인 : 윤 당선인은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제 지표들과 물가 전망이 어둡다는 보고를 받고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물가를 포함한 민생 안정 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을 텐데요. 

유류세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원자재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의 방안이 예상됩니다. 

인수위는 또 물가 관련해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 한국은행 측과 만나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새 정부 경제팀 인선도 사실상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장에는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이,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 1순위로 꼽히는데요. 

당선인은 이번 주 안에 경제팀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동산 공급 정책 관련 논의도 있었죠? 

[기자] 

250만 호 공급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토부와 서울시 공동의 '도심 주택 공급 실행 태스크포스'가 오늘 첫 회의를 했습니다. 

역세권 첫 집 주택, 청년 원가 주택 등이 논의되고 있고요. 

인수위는 순차적으로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6일) 인수위 소식이 많습니다. 

용산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도 통과가 됐죠? 

[기자] 

360억 원이 우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는데요 예비비 통과가 당선인 측 예상보다 보름 정도 늦었습니다. 

그래서 5월 10일 취임 전 입주는 불가능하게됐고요. 6월 입주가 예상되는데요. 

그 사이 인수위 사무실에 좀 더 머물며 집무를 볼지, 당선인이 국방부 앞뜰에 '야전 텐트'라도 치고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한만큼 실제 그렇게 할지 관심입니다. 

[앵커] 

네, 윤 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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