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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없는 상하이 봉쇄…농심·오리온·아모레 애탄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4.06 11:20
수정2022.04.06 11:54

[앵커]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조치를 계속 이어가기로 하면서 상하이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들의 공장 중단 사태도 기약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공장 가동 중단한 우리 기업들 현재 어디인가요? 

[기자] 

식품회사 농심은 라면류를 생산하는 상하이 공장 가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중단했습니다. 

스낵과 파이류를 생산하는 오리온의 상하이 공장은 이달 1일부로 중단됐고요.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도 상하이 공장에서 이니스프리, 마몽드, 에뛰드 등을 생산하고, 일부 연구시설이 있는데, 1일부로 공장이 멈췄습니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를 봉쇄하면서, 어제(5일) 새벽, 도시 봉쇄를 풀겠다고 했는데요.

다시 감염자가 폭증하자 봉쇄를 연장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앵커] 

봉쇄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농심,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들은 상하이가 아닌 중국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거나, 중국 시장이 주력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현재로선 큰 차질은 없다고 말합니다. 

농심은 중국 선양에도 공장이 있어서, 이곳에서 라면류를 만들어서, 상하이시에 물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상하이가 봉쇄됐지만 생필품은 반입이 가능하다"며 "다만 이미 셧다운 된 상황이라, 상하이에 물품이 가도, 이걸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리온은 광저우 등 다른 공장에서 스낵류를 만들어서 조달하고 있어서 생산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주력 제품 생산과 대부분의 연구시설이 국내에서 이뤄져서 큰 문제는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언제 봉쇄를 풀지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 사태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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