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술 초격차” 라더니…中에 전략폰 패널 공급 제안
SBS Biz 강산
입력2022.04.05 17:47
수정2022.04.05 18:39
[앵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에 들어갈 패널 생산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생산했던 패널 공급처를 중국 업체로 넓힌 건데요.
'초격차' 전략을 내세워던 삼성과 중국 업체 간의 기술 격차가 좁혀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나왔습니다.
중국 업체가 만드는 부품들이 '갤럭시' 신제품에 탑재된다고요?
[기자]
취재 결과 현재 중국 BOE가 갤럭시A13, A23, 또 M13 시리즈용 패널을 개발, 생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OE 부품이 탑재된 모델들은 모두 이르면 다음 달 순차 출시될 삼성의 스마트폰 신제품들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달 BOE에 차세대 플래그십폰 패널 생산도 제안했고, 현재 기술력 검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BOE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와 LCD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전 세계 1위 디스플레이업체입니다.
그동안 프리미엄폰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담당해왔습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던 대형 LCD 패널 몫 일부를 꿰차면서 그간 입지를 높여왔습니다.
[앵커]
중국 업체가 만든 패널부품 이름도 삼성이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요. 왜 그런 거죠?
[기자]
복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패널 업체들에게 부품 이름을 수정 요청 중인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중국업체가 만든 패널 이름이 A라면 B로 바꿔달라는 건데요.
디스플레이 부품 명칭은 통상 OLED와 LCD 제조방식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삼성이 기존 스마트폰 설계전략을 정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스마트폰은 소비전력이 제일 중요한 항목이잖아요. 이름을 바꾸기보다 (다른)방식으로 만들어달라는 거예요. 어떤 액정 모드를 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앵커]
삼성이 중국 업체와의 생산 협력을 늘리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부품 단가를 낮춰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 측은 "반도체 대란과 글로벌 물류난 등으로 부품 공급처의 다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갤럭시S22에 삼성의 엑시노스 반도체 대신 퀄컴 부품이 탑재되면서 부품 '기술력 논란'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이번 중국 업체와의 협력 확대는 본질적으로는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당초 계획만큼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에 들어갈 패널 생산을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생산했던 패널 공급처를 중국 업체로 넓힌 건데요.
'초격차' 전략을 내세워던 삼성과 중국 업체 간의 기술 격차가 좁혀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나왔습니다.
중국 업체가 만드는 부품들이 '갤럭시' 신제품에 탑재된다고요?
[기자]
취재 결과 현재 중국 BOE가 갤럭시A13, A23, 또 M13 시리즈용 패널을 개발, 생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OE 부품이 탑재된 모델들은 모두 이르면 다음 달 순차 출시될 삼성의 스마트폰 신제품들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난달 BOE에 차세대 플래그십폰 패널 생산도 제안했고, 현재 기술력 검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BOE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OLED와 LCD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전 세계 1위 디스플레이업체입니다.
그동안 프리미엄폰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담당해왔습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던 대형 LCD 패널 몫 일부를 꿰차면서 그간 입지를 높여왔습니다.
[앵커]
중국 업체가 만든 패널부품 이름도 삼성이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요. 왜 그런 거죠?
[기자]
복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패널 업체들에게 부품 이름을 수정 요청 중인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중국업체가 만든 패널 이름이 A라면 B로 바꿔달라는 건데요.
디스플레이 부품 명칭은 통상 OLED와 LCD 제조방식에 따라 정해지는 만큼, 삼성이 기존 스마트폰 설계전략을 정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스마트폰은 소비전력이 제일 중요한 항목이잖아요. 이름을 바꾸기보다 (다른)방식으로 만들어달라는 거예요. 어떤 액정 모드를 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앵커]
삼성이 중국 업체와의 생산 협력을 늘리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부품 단가를 낮춰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 측은 "반도체 대란과 글로벌 물류난 등으로 부품 공급처의 다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갤럭시S22에 삼성의 엑시노스 반도체 대신 퀄컴 부품이 탑재되면서 부품 '기술력 논란'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이번 중국 업체와의 협력 확대는 본질적으로는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당초 계획만큼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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