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3 희생자 추모 메시지…"다음 정부서도 노력 이어지길”
SBS Biz 강산
입력2022.04.03 09:49
수정2022.04.03 11:19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5년 내내 제주 4·3과 함께해 왔던 것은 제게 큰 보람이었다"며 "언제나 제주의 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일)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유채꽃으로 피어난 희생자들과 슬픔을 딛고 일어선 유족들, 제주도민들께 추모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얼마 전 4·3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과 특별재심 심판이 열렸다”며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일흔세 분이 드디어 무죄가 됐고 유족들은 법정에서 박수로 화답했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상처가 아물고 제주의 봄이 피어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김대중 정부의 4·3 특별법 제정, 노무현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 발간과 대통령의 직접 사과가 있었기에 드디어 우리 정부에서 4· 3 특별법의 전면개정과 보상까지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직 다하지 못한 과제들이 산 자들의 포용과 연대로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다음 정부에서도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임 중 2018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 추념식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SNS로 추모를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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