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연준,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 커지나…美BOA 부회장 "긴축 속도 높일 것"
SBS Biz
입력2022.04.01 07:09
수정2022.04.01 07:47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키스 뱅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오는 5월,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와 이후 두 차례의 빅스텝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내년 5월이면 기준금리가 3~3.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키스 뱅크스 /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 : 연준이 따라잡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연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월에 0.25%p 금리 인상과 더불어 양적긴축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6월과 7월에 0.5%p 인상해 내년 5월이면 기준금리가 3~3.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익률이 둔화하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역사적으로 주식은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있는데요.
리트홀츠 자산운용의 CEO는 특히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되면 증시가 지난 2018년에 겪었던 '이중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쉬 브라운 / 리트홀츠 자산운용 CEO : 시장은 이미 엄청난 규모의 긴축을 겪었습니다. 상당히 잘 견뎌냈죠. 하지만 대차대조표 축소를 앞두고 있어 문제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로 2018년에 이중 조정을 겪었습니다. 연준은 동시에 두 가지를 지나치게 빨리하려 했고, 당시 무역 전쟁 피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무역 전쟁 대신에 공급망,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관됐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하지만 같은 개념이죠.]
그렇다면 현재의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 투자 전략은 뭘까요?
루프 캐피털 마켓의 대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요하다면서 핀테크 관련주와 금융주 그리고 기술주도 놓쳐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코트니 깁슨 / 루프 캐피털 마켓 대표 : 매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목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매수한 종목은 핀테크 관련주입니다. 금융주, 기술주 그리고 필수소비재도 좋아합니다. 경기순환주와 구조적 성장주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가려면 기술주도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키스 뱅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오는 5월,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와 이후 두 차례의 빅스텝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내년 5월이면 기준금리가 3~3.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키스 뱅크스 /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 : 연준이 따라잡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연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5월에 0.25%p 금리 인상과 더불어 양적긴축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6월과 7월에 0.5%p 인상해 내년 5월이면 기준금리가 3~3.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익률이 둔화하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역사적으로 주식은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있는데요.
리트홀츠 자산운용의 CEO는 특히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되면 증시가 지난 2018년에 겪었던 '이중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쉬 브라운 / 리트홀츠 자산운용 CEO : 시장은 이미 엄청난 규모의 긴축을 겪었습니다. 상당히 잘 견뎌냈죠. 하지만 대차대조표 축소를 앞두고 있어 문제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로 2018년에 이중 조정을 겪었습니다. 연준은 동시에 두 가지를 지나치게 빨리하려 했고, 당시 무역 전쟁 피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무역 전쟁 대신에 공급망,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관됐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하지만 같은 개념이죠.]
그렇다면 현재의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 투자 전략은 뭘까요?
루프 캐피털 마켓의 대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중요하다면서 핀테크 관련주와 금융주 그리고 기술주도 놓쳐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코트니 깁슨 / 루프 캐피털 마켓 대표 : 매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목하고 있고 최근까지도 매수한 종목은 핀테크 관련주입니다. 금융주, 기술주 그리고 필수소비재도 좋아합니다. 경기순환주와 구조적 성장주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가려면 기술주도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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