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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IPO플라자] 초소형 화학 측정 교육용 로봇 개발, 디엔에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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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3.30 20:51
수정2022.03.30 21:20

초소형 화학 측정 교육용 로봇 개발, 디엔에이보이
[손문탁 / 디엔에이보이 CEO] 

안녕하십니까. 저는 초소형 화학분석기를 설계하고 제조하고 있는 (주)디엔에이보이 손문탁 대표입니다. 

경주에서 사는 발명가인데요. 주로 아이들 과학교구 일을 만드는 일에 흥미를 느껴서 이 일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랩보이'라는 제품을 만들고, '랩카드'라는 카트리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 제품은 작은 카드 위에 여러 가지 시약을 건조해서 넣어두고 이를 기계에 삽입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일련의 화학분석을 하고 결과를 화면에 보여줍니다. 

범용적인 화학분석을 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데, 초소형화된 마이크로 피펫과 피펫팁을 넣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 앱체를 흡입하고 특정 위치에 주입하고, 흡입과 주입을 반복해서 혼합하고, 카드 밑에서 열을 가열하기 때문에 어떤 화학반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분류하기를 제가 로봇이라고 이름을 부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리더기인데도 액체를 스스로 움직일 수 있고 독특한 기계로 업계에서는 저런 류의 기계를 본 적이 없을 겁니다. 

왜 그러냐면 리더기는 광학적인 장치여서 스마트폰과 같습니다 액체라는 것은 주사기 비슷한 것이 있어야 이를 빨아들이고 뱉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기 끝이 오염되면 씻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씻을 방법이 없습니다. 피펫 팁을 자동으로 장착하고 탈착 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한데 이것은 수백만 원이 넘는 부품입니다. 

하지만 제가 초소형 피펫팁을 만들면서 이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저희는 부품을 새로 만들어야 했는데 이는 어렵고 안 해본 일이어서 답답했습니다. 경험 많은 양산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투자를 꼭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저희는 회사 목표가 화학이라는 분야를 일반인 특히 아이들 학생 학교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여서 다양한 교육현장에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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