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샴푸 원조 주춤한 사이…아모레 등 대기업 치고나왔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3.30 17:52
수정2022.03.30 18:39
[앵커]
염색약이 아닌데도 머리만 감으면 염색이 되는 샴푸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다가 규제 암초를 맞았죠.
그렇게 원조 상품이 주춤하는 사이, 비슷한 샴푸를 출시했거나 출시하려는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사실상 독주 체제였던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이광호 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그리고 주의점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어떤 제품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인터넷에 염색 샴푸라고만 검색해도 정말 많은 상품이 쏟아집니다.
작은 업체들이 대다수긴 한데, 들어봤을 만한 업체로는 '토니모리'라는 화장품 로드숍이 있습니다.
현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주의할 점은 샴푸 이름을 걸고 판매되고 있지만 규정상 염모제, 그러니까 염색약이라는 겁니다.
제품의 성분에도 염모제 성분이 있고 사용상 주의점에도 염모제가 명시돼 있습니다.
애초에 지난해 모다모다 샴푸의 인기가 염색약 성분이 없는데 염색이 된다는 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같은 경쟁 제품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앵커]
대기업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던데요?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입니다.
다음 달 14일 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현재 체험단을 선정하는 등 마케팅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약처 보고는 두 달 전인 1월 말에 이미 이뤄져 일찍부터 준비를 해 왔고요.
자세한 성분은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될 텐데, 일단 아모레퍼시픽 측은 "식약처 색소 고시에 등재된 성분만을 사용했다"면서 "국내와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이슈가 된 성분을 배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LG생활건강도 이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는 관측이 있는데, 일단 회사 측은 검토 중이긴 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제품을 처음 내놨던 모다모다 측은 어떻습니까?
[기자]
상반기 중에 논란이 된 성분을 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제품 개발은 다 끝났고 상용화 직전의 피부 임상 등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지금 총리실에서 식약처 규제가 적절한지 판단하고 있는데, 아직 정식 결과가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앵커]
이광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염색약이 아닌데도 머리만 감으면 염색이 되는 샴푸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다가 규제 암초를 맞았죠.
그렇게 원조 상품이 주춤하는 사이, 비슷한 샴푸를 출시했거나 출시하려는 곳이 많이 늘었습니다.
사실상 독주 체제였던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됐는데요.
이광호 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그리고 주의점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어떤 제품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인터넷에 염색 샴푸라고만 검색해도 정말 많은 상품이 쏟아집니다.
작은 업체들이 대다수긴 한데, 들어봤을 만한 업체로는 '토니모리'라는 화장품 로드숍이 있습니다.
현재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주의할 점은 샴푸 이름을 걸고 판매되고 있지만 규정상 염모제, 그러니까 염색약이라는 겁니다.
제품의 성분에도 염모제 성분이 있고 사용상 주의점에도 염모제가 명시돼 있습니다.
애초에 지난해 모다모다 샴푸의 인기가 염색약 성분이 없는데 염색이 된다는 점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같은 경쟁 제품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앵커]
대기업 쪽에서도 움직임이 있던데요?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표적입니다.
다음 달 14일 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현재 체험단을 선정하는 등 마케팅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약처 보고는 두 달 전인 1월 말에 이미 이뤄져 일찍부터 준비를 해 왔고요.
자세한 성분은 제품 출시와 함께 공개될 텐데, 일단 아모레퍼시픽 측은 "식약처 색소 고시에 등재된 성분만을 사용했다"면서 "국내와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이슈가 된 성분을 배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LG생활건강도 이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는 관측이 있는데, 일단 회사 측은 검토 중이긴 한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제품을 처음 내놨던 모다모다 측은 어떻습니까?
[기자]
상반기 중에 논란이 된 성분을 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제품 개발은 다 끝났고 상용화 직전의 피부 임상 등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지금 총리실에서 식약처 규제가 적절한지 판단하고 있는데, 아직 정식 결과가 발표되진 않았습니다.
[앵커]
이광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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