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도 'ESG 경영'…위원회 신설·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3.29 17:56
수정2022.03.29 18:45
카카오뱅크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아울러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총 8개 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신설이 확정된 ESG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조직으로 카카오뱅크의 ESG 관련 전략을 수립·심의하고 결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사내이사인 윤호영 대표이사와 김광옥 부대표를 포함한 카카오뱅크 이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첫 여성 사외이사도 선임했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역임한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 성삼재 전 SGI서울보증보험 상무가 사외이사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이사 겸 카카오 CAC센터장이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습니다. 신규 선임 이사의 임기는 2년입니다.
김광옥 부대표는 연임하게 됐고, 황인산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습니다.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진웅섭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뽑았습니다.
아울러 직원 866명에게 총 46만7062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4만6693원이고, 행사 기간은 2024년 3월 10일부터 2029년 3월 10일까지입니다.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해야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를 시즌 2로 구분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혁신, 주택 관련 실수요 대출 공급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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