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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입국격리 해제 이후 국제선 예약 80% 이상 증가

SBS Biz 류정훈
입력2022.03.29 09:39
수정2022.03.29 09:39



아시아나항공은 입국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총 80% 이상 증가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달 11일 조치 발표 이후 2주간(3/11~3/24)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25~3/10)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선 감축 이후 2년 이내 최대폭입니다.

대노선 별로 살펴보면 ▲미주/유럽 노선 100% ▲동남아 노선 80% 이상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은 11일 발표 직후 2주간 예약이 200% 이상 늘어나면서 격리 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인천-LA ▲인천-뉴욕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호치민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LA노선은 5월 1일부로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주 1회 증편하여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 격리 해제를 계기로 국제선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2년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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