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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 대변인에 오영환·이수진…전략 부대표에 고민정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3.27 16:52
수정2022.03.27 20:35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대변인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수진ㆍ오영환 의원, 박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 대변인에 오영환 의원과 이수진 비례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오늘(27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초선인 오영환 의원(의정부갑)은 소방관 출신으로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함께 임명된 이수진 의원은 한국노총 의료산업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노동과 보건 의료계 인사입니다.

전략 부대표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원내 수석 부대표에 임명된 박원순계 진성준 의원에 이은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입니다.

고민정 의원은 지난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했을 당시 민주당 여성 의원 단체 채팅방에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피해 호소인' 표현을 써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박원순계인 박홍근 원내대표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위원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같은 표현을 써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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