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차선변경 하셨네요…내년 車보험료 더 오릅니다”
SBS Biz 윤성훈
입력2022.03.25 17:55
수정2022.03.25 18:33
[앵커]
지금은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면 통상 보험료가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보험료에 반영하는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행 중인 차량에 놓인 스마트폰, 실시간으로 주변 차량과 차선, 신호를 인식합니다.
해당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하면 운전자가 무단으로 차선을 변경했는지, 신호를 위반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운행 점수를 도출하는 기술인데, 국내외 보험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은수 / 카비 대표 : 해외에서 테슬라가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보험을 판매하고 있고요. 운전 습관이 좋은 운전자의 경우 큰 보험 할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고요.]
최근 국내 대형 보험사가 운전 습관을 연계한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운전자가 안전운행을 하면 보험료를 최대 12%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이들의 사고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할인 혜택이 커질수록 난폭 운전자는 할인 혜택을 보지 못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셈입니다.
운전습관 개선은 사고 발생률을 절반 수준까지 낮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 : 회사 입장에서도 사고가 덜 나면 보험금이 덜 나가는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으니까 소비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혜택도 커지겠죠.]
올해 관련 보험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의 정교화와 사용자 편의성,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지금은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면 통상 보험료가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보험료에 반영하는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행 중인 차량에 놓인 스마트폰, 실시간으로 주변 차량과 차선, 신호를 인식합니다.
해당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하면 운전자가 무단으로 차선을 변경했는지, 신호를 위반했는지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운행 점수를 도출하는 기술인데, 국내외 보험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은수 / 카비 대표 : 해외에서 테슬라가 이 기술을 상용화하여 보험을 판매하고 있고요. 운전 습관이 좋은 운전자의 경우 큰 보험 할인 혜택을 가져올 수 있고요.]
최근 국내 대형 보험사가 운전 습관을 연계한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운전자가 안전운행을 하면 보험료를 최대 12%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이들의 사고 발생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할인 혜택이 커질수록 난폭 운전자는 할인 혜택을 보지 못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셈입니다.
운전습관 개선은 사고 발생률을 절반 수준까지 낮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 : 회사 입장에서도 사고가 덜 나면 보험금이 덜 나가는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도 낮아질 수 있으니까 소비자들한테 돌아갈 수 있는 혜택도 커지겠죠.]
올해 관련 보험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술의 정교화와 사용자 편의성,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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