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천정부지’ 경유가격의 보이지 않는 이유 3가지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3.25 17:55
수정2022.03.25 18:33
오늘(25일) 기준 시중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차이입니다.
통상 200원에서 300원 차이가 난다는 걸 감안하면 확 좁아진 건데, 최근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유를 보면 우선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탓입니다.
정유업계의 설명을 빌자면, 러시아산 경유를 수입해서 쓰던 유럽에 원인이 있습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막히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50%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유럽 경유 가격이 오르는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개방된 시장인 만큼 경유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내다 팔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가격에 연동해 결정됩니다.
자연스럽게 같이 치솟는 거죠.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류세 20% 인하 영향도 있습니다.
기존에 붙는 세금 자체가 달랐던 탓에 휘발유 소비자가 인하폭보다 경유의 인하폭이 적습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경유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데 다만, 이건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100곳 중 90곳 이상은 개인이 운영하고 있고, 기름 가격을 전적으로 주유소 사장이 결정합니다.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공단 같은 동네에 있는 주유소에는 경유를 찾는 사람이 많을 테고 사장은 손님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경유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는 겁니다.
국내 운행 차량 3대 중 1대가 경유차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휘발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쌌던 경유 가격 오름세가 더더욱 체감도가 큰 이윱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통상 200원에서 300원 차이가 난다는 걸 감안하면 확 좁아진 건데, 최근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유를 보면 우선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탓입니다.
정유업계의 설명을 빌자면, 러시아산 경유를 수입해서 쓰던 유럽에 원인이 있습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막히면서,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50%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유럽 경유 가격이 오르는 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개방된 시장인 만큼 경유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내다 팔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가격에 연동해 결정됩니다.
자연스럽게 같이 치솟는 거죠.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유류세 20% 인하 영향도 있습니다.
기존에 붙는 세금 자체가 달랐던 탓에 휘발유 소비자가 인하폭보다 경유의 인하폭이 적습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경유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데 다만, 이건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100곳 중 90곳 이상은 개인이 운영하고 있고, 기름 가격을 전적으로 주유소 사장이 결정합니다.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공단 같은 동네에 있는 주유소에는 경유를 찾는 사람이 많을 테고 사장은 손님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경유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는 겁니다.
국내 운행 차량 3대 중 1대가 경유차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휘발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쌌던 경유 가격 오름세가 더더욱 체감도가 큰 이윱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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