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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

SBS Biz 류정훈
입력2022.03.25 11:11
수정2022.03.25 11:11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오늘(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이날 동국제강은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습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박진우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으로,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 원, 영업이익 7851억 원, 당기순이익 3013억 원, 부채비율 118%, 신용등급 상향 등 2021년 주요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IR 방식으로 직접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라며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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