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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폭’ 금리 인상 예고…韓 금리 셈법 복잡해진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3.22 17:51
수정2022.03.22 18:32

[앵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금융시장 반응(22일)은 어땠습니까? 

[기자] 

파월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전장보다 0.58%, S&P500지수는 0.04%, 나스닥지수는 0.4% 떨어졌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크게 영향받지 않았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710으로 장을 마치며, 오히려 하루 만에 27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23원90전까지 오른 후, 전날 종가보다 1원80전 오른 1218원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미국이 한꺼번에 금리를 올리면 우리의 금리 정책 셈법도 복잡해질 텐데요.

당장 이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죠? 

[기자] 

미국 금리 인상 속도에 맞춰 금리 보폭을 맞출 경우 가계나 기업에겐 이자 부담이 갑작스레 커질 수 있습니다. 

[추광호 /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 : 미국 경제가 어떻게 보면 회복기에 접어들었고 (그래서) 우리나라 수출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나 한계기업 비중이 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경제나 내수에는 영향이 있을 수도….]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외국 자본유출 우려가 큽니다. 

원화가치가 더 하락하면 주식과 부동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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