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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팍스로비드, 로열티 주고 복제약 국내 생산 타진”

SBS Biz 김날해
입력2022.03.22 16:16
수정2022.03.22 16:34

[발언하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오늘(22일)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확보 방안과 관련, "팍스로비드에 대해 제약사에 요청해서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내고 국내에서 복제약을 만들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의 전날 회의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팍스로비드 등 경구치료제가 굉장히 모자란다. 아마도 이번 달 지나고 4월이 되면 완전히 동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구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치료제가 부족해서 돌아가시는 분들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해서 방역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면서 "더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물론 여론조사 식으로 샘플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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