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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이전에 용산 집주인들 내놨던 매물 거둬들였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3.22 14:58
수정2022.03.22 16:52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발표하면서 용산 아파트 매물이 크게 줄었습니다.

2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용산구 아파트 매물은 876건으로 10일 전보다 47건, 4.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서초구(-2.9%), 중구(-2.8%) 등 다른 일부 지역 매물도 줄었지만 서울 전체 매물은 21일 4만9456건으로 10일 만에 261건(0.5%) 늘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으로 추가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용산 지역은 이미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따른 제한이 지속됐다"며 "추가적인 제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집무실 이전에 따른 교통혼잡과 잦은 시위 등으로 집값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아직까진 집무실 이전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알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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