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보 빈틈 없어야…軍통수권자 책무 다할 것”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3.22 10:34
수정2022.03.22 11:10
[22일 영상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며 "국가안보와 국가경제, 국민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교체기 조금도 소홀함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5월 10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구상에 대해 안보상의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환경 속에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된다.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마지막 사명"이라며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국정에 매진하면서 업무 인수인계 지원에 충실히 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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