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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인수 참여 한국 금융사 한 곳 더 있어…입찰가 크게 올라"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3.22 07:13
수정2022.03.22 0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첼시 인수전에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한국의 금융사 한곳이 더 뛰어들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가 한국의 또 다른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가를 20억 파운드(약 3조1천900억원)에서 크게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캔디의 컨소시엄에는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 등 한국 회사 두 곳이 참여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한국의 또 다른 금융기관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썼습니다.

캔디가 이끄는 '블루 풋볼 컨소시엄'은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매각을 발표하자 구단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첼시 구단을 소유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제재 압박을 받게 되자 이달 초 구단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책정한 매각가는 30억파운드(약 4조7900억원)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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